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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트로닉스, M-FAB 플랫폼 구축 눈앞…특화반도체 파운드리 사업 확대

관리자 2026-06-23 조회수 102


시지트로닉스의 M-FAB 특화 파운드리 구조(생성형 AI 제작).


차세대 특화반도체 전문기업 시지트로닉스(대표 심규환)는 올해까지 다목적 반도체 제조 시설(M-FAB) 기반의 특화반도체 플랫폼을 구축해 본격 '스페셜티 파운드리(Specialty Foundry)'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스페셜티 파운드리는 5나노미터(㎚) 이하의 최첨단 미세공정에 집중된 범용 파운드리와 달리 차량용 반도체(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전력반도체), 아날로그 반도체, 전력반도체와 같이 특정 산업과 기능에 최적화된 성숙 공정 및 특화 기술을 제공하는 위탁생산을 말한다.


시지트로닉는 올해 연말까지 종합 반도체(IDM) 기반 M-FAB 구축을 완료한 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종류의 반도체들을 제조하는 형태인 스페셜티 파운드리 시장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연구개발(R&D)부터 시제품 제작, 패키징, 신뢰성 평가, 테스트, 양산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스페셜티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반도체 생태계의 공백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M-FAB은 실리콘 기반 제조기술을 중심으로 갈륨비소(GaAs)·질화갈륨(GaN)·탄화규소(SiC) 등 화합물반도체까지 대응 가능한 생산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 트랜션트 전압 억제기(TVS)·제너(Zener) 등 정전기 방호소자(ESD), 포토 다이오드(PD)·애벌랜치 포토 다이오드(APD)·포토 트랜지스터·갈륨 아세나이드 적외선 발광 다이오드(GaAs IRED) 기반 광센서, 대전력 스위치인 모스 제어 사이리스터(MCT) GaN 전력 및 RF 반도체, MEMS 센서 등 다양한 특화반도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자체 에피 성장 기술, 광학 필터 박막 공정, 초박형 플립칩 패키징, 고전압 소자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부터 양산까지 전 과정을 자체 수행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고객은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높은 품질과 양산 성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시지트로닉스는 M-FAB을 기반으로 미래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대한민국 대표 특화반도체 플랫폼으로 성장하며 AI 모빌리티 시대를 실현하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조덕호 연구소장은 “특화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은 전기자동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휴머노이드 로봇, 6세대(6G) 통신, 우주항공 및 국방 산업의 성장에 힘입어 향후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고대역폭메모리(HBM)가 AI 연산의 핵심 인프라라면 특화반도체는 AI가 현실 세계와 연결되는 핵심 인터페이스”라고 말했다.


이어 “생성형 AI를 넘어 피지컬 AI 시대로 진입하면서 자동차, 자율주행, 로봇, 드론, 스마트팩토리, 우주항공·국방 산업은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제어하는 특화반도체의 중요성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의 시스템은 센서·전력반도체·고주파(RF)·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기술을 융합한 지능형 플랫폼으로 발전하면서 고성능·고신뢰성 특화반도체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